음식점 6개월 매출 1억 5천, 채소·고기 4천만 원 샀다면 부가세 330만 원 공제: 의제매입세액공제 9/109·한도 70% 계산(2026 2기 확정)
기준일: 2026년 10월 9일 · 정부가 국회에 낸 예산안 기준이며, 국회 심의에서 바뀔 수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1일 2027년 예산안을 내놓았습니다. 총액은 18조 724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16조 5,233억 원보다 1조 5,491억 원(9.4%) 많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기사 제목만 보면 "지원이 늘었다"로 끝납니다. 그런데 항목을 하나씩 뜯어보면 늘어난 것과 줄어든 것이 뚜렷이 갈립니다. 사장님 입장에서 중요한 건 총액이 아니라 "내 가게에 해당하는 칸이 어디냐"입니다. 그 칸을 찾아 드립니다.
예산안은 정부가 "내년에 이렇게 쓰겠습니다" 하고 국회에 낸 계획서입니다. 정부는 9월 3일 국회에 제출했고, 국회는 헌법이 정한 기한인 12월 2일까지 심의해 확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아래 금액과 조건은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새로 생기는 제도는 "누가, 어떻게 신청하는지"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도 정해진 것과 안 정해진 것을 구분해 적었습니다.
| 제도 | 누가 | 얼마나 | 예산 |
|---|---|---|---|
| 건강돌봄비 |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소상공인 | 최대 10만 원 | 2,050억 원 |
| 청년 창업안심 정책보험 | 창업 5년 미만 청년 소상공인 | 보험료의 60~80% 지원 | 300억 원 |
| 1인 자영업자 육아수당 | 매출 요건을 채운 1인 자영업자 | 월 50만 원 × 3개월 | 미공개 |
| 산재보험료 지원 | 산재보험에 가입하는 소상공인 | 월 보험료의 최대 70%, 5년 | 미공개 |
| 상생배달앱 | 공공배달앱 입점 가게와 소비자 | 소비자 할인쿠폰 중심 | 1,240억 원 |
혼자 가게를 보는 사장님은 검진받으러 가려면 문을 닫아야 합니다. 그 하루치 손해를 메워 주겠다는 제도입니다. 가게를 닫은 비용이나 대신 일할 사람을 쓴 인건비를 최대 10만 원까지 줍니다.
2,050억 원을 10만 원으로 나누면 약 205만 명입니다. 실제로 정부는 200만 명을 기준으로 예산을 짰다고 밝혔습니다.
정해진 것: 검진을 받은 뒤 증빙을 내야 받는 방식입니다.
안 정해진 것: 대상자를 가리는 기준입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에 기준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이미 비슷한 지원을 하는 지자체가 있어, 겹쳐 받는 것은 막는 쪽으로 검토 중입니다.
창업 5년이 안 된 청년 사장님이 가입하는 보험입니다. 보험료의 60~80%를 정부가 내 줍니다. 창업한 지 얼마 안 될수록 더 많이 지원합니다. 대상은 약 4만 8,000명입니다.
보장 내용으로 발표된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청년'이 몇 살까지인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직장인은 육아휴직 급여가 있지만 혼자 일하는 사장님에게는 없었습니다. 이 빈칸을 메우는 제도로, 3개월 동안 월 50만 원씩 모두 150만 원을 줍니다. 매출 요건이 붙는데 구체적인 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장님 본인도 산재보험에 들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실제 가입률이 0.9% 수준입니다. 내년부터는 가입하면 월 보험료의 최대 70%를 5년간 지원합니다.
전국에 12개 있는 공공배달앱 가운데 3~4개를 11월까지 골라 집중 지원합니다. 다만 1,240억 원 중 1,200억 원이 소비자 할인쿠폰입니다. 가게에 직접 들어오는 돈이 아니라, 손님이 공공앱으로 주문하게 만드는 돈이라는 뜻입니다.
| 항목 | 2026년 | 2027년(안) |
|---|---|---|
|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인원 | 4만 2,000명 | 5만 5,000명 |
| 지역신용보증재단 재보증 | 1,570억 원 | 2,607억 원 |
|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 132억 원 | 562억 원 |
| 재기지원(희망리턴패키지 등) | 약 3,392억 원 | 약 4,089억 원 |
고용보험료 지원은 낸 보험료의 최대 80%를 최대 5년 동안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이 비율과 기간은 올해도 적용 중이고, 내년에는 지원받는 인원이 늘어납니다. 등급별 실제 부담액은 자영업자 고용보험 글에 정리했습니다. 고용보험에 든 사장님은 어쩔 수 없이 폐업했을 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가 이번 예산안에서 가장 덜 알려진 부분입니다.
| 항목 | 2026년 | 2027년(안) | 변화 |
|---|---|---|---|
| 소상공인 융자 예산 | 3조 3,620억 원 | 2조 2,700억 원 | −32.5% |
|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전체 | 3조 8,272억 원 | 2조 8,067억 원 | −26.7% |
많은 사장님이 운영자금으로 쓰던 일반경영안정자금(올해 1조 2,200억 원)이 내년에는 없어집니다. 대신 '이차보전' 방식의 은행 대출 2조 원이 생깁니다.
이차보전이란? 정부가 돈을 직접 빌려주는 대신, 사장님이 은행에서 빌리면 이자의 일부를 정부가 대신 내 주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말하는 "소상공인 정책금융 4조 2,500억 원"은 이렇게 나뉩니다.
여기부터는 공개된 숫자를 바탕으로 한 이 블로그의 해석입니다. 정부 발표 내용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일반경영안정자금은 정부가 정한 정책금리를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이차보전은 출발점이 다릅니다. 은행이 내 신용을 보고 매긴 금리에서 일정 폭을 깎아 주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신용점수가 낮은 사장님은 깎고 난 뒤의 금리도 높게 남을 수 있습니다. 세부 조건이 나오면 가장 먼저 볼 것이 이 부분입니다.
지원 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어림셈은 됩니다. 200억 원을 2조 원으로 나누면 1%입니다. 대출이 1년에 걸쳐 차례로 나가는 점을 감안해도, 평균 지원 폭은 연 1~2%포인트 안팎일 것으로 짐작됩니다. 실제 수치는 세부 지침이 나와야 알 수 있습니다.
지역신용보증재단 재보증 예산이 1,570억 원에서 2,607억 원으로 1,000억 원 넘게 늘었습니다. 은행 돈으로 빌려주는 몫을 키우면서, 담보가 없는 사장님도 보증서를 들고 가면 빌릴 수 있게 받쳐 두려는 장치로 읽힙니다. 내년에 대출이 필요할 것 같다면 가까운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첫 번째 창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리하면 이번 예산안의 방향은 "싸게 빌려주기"에서 "쓰러지지 않게 받쳐 주기"로의 이동입니다. 대출은 은행으로 넘기고, 그 돈으로 보험·검진·육아 같은 안전망을 깔겠다는 것입니다. 대출이 급한 사장님에게는 불리하고, 안전망이 전혀 없던 1인 사장님에게는 유리한 변화입니다.
아니요. 모두 2027년 사업이고, 예산도 아직 확정 전입니다. 신청 방법과 창구는 보통 연말에서 연초 사이 '통합 공고'로 나옵니다.
현재 알려진 방향은 자동 지급이 아닙니다. 검진을 받은 뒤 증빙을 내야 합니다. 검진 확인서와 휴업 사실을 보여 줄 자료를 챙겨 둘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려울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지자체와 협의해 겹치는 지급은 빼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내년에 새로 나가는 대출에 관한 것입니다. 이미 받은 대출의 조건이 바뀐다는 발표는 없습니다.
해마다 다릅니다. 새로 생기는 사업은 심의 과정에서 금액이 깎이거나 조건이 붙는 일이 잦습니다. 12월 초 확정 내용을 이 블로그에서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보도자료 「중기부 '27년 예산안 18조 724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2026.9.1.)
중소벤처기업부 '2027년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정책 방향' 발표(2026.9.2.) 관련 보도: 뉴스핌, 아시아경제
예산안 보도: 뉴스핌, 한국경제, 중기이코노미, 스페셜경제, 브랜드뉴스, 아이러브PC방 (2026.9.1.~9.13.)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개별 사업장에 대한 금융·세무·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금액과 조건은 국회 심의와 세부 지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신청 전에 해당 기관의 최신 공고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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